킥보드를 옆으로 쓰러트렸다던가 턱을 넘는 충격등에 14, 15번 에러가 뜨며 주행불가 상태가 될때가 있습니다. 이 고장은 엑셀(14번)이나 브레이크(15번) 레버쪽 문제입니다.
비교적 손쉬운 수리인것에 비해 정식AS를 무상으로 받는다해도 그 과정이 꽤 힘듭니다. 사설수리가 더 한데다 돈까지 꽤 지불해야 되는것은 물론이구요. 회원님의 정보에 의하면 부품교체없이도 6만원이 드셨다는 군요.
이부분은 꼭 자가수리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헤드셋을 분리하면 검은색 뚜껑이 보입니다.
저는 예전에 조금 세게 조였더니 뿌러졌네요. 록타이트등을 쓰면 좋지 않습니다. 쓰시려면 금속에만 묻게 아주 주의하세요.
뚜껑을 제거하면 헤드라이트 모듈이 보입니다.
뚜껑에 왼쪽에 길게 튀어나온 부분이 헤드라이트 모듈이 빠지지 않게 잡아주는 부분입니다. 재조립시에 유의하세요.
바깥쪽으로 모듈을 살살 밀어줍니다. 조금 찢어져도 본드등으로 살려준다는 생각으로 분리해주세요.
양쪽의 십자볼트 두개를 제거하고 제가 표시한 파란색 동그라미 부분 구멍을 드라이버 등으로 밀어줍니다.
속도계 모듈이 위로 분리됩니다.
위에 보이는 커넥터를 분해했다가 다시 끼워주는것 만으로도 증상이 해결되는 때도 많습니다. 부식에 의한 미묘한 접촉불량으로 추정됩니다. 선이 끊겼다면 납땝이나 글루건등으로 고정해도 좋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다면 자석이탈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손잡이를 빼주고 레버 아래쪽의 육각볼트를 풀어주면 레버를 뺄 수 있습니다.
분리한 레버를 살펴보는 것도 좋지만 하는김에 보강까지 해주면 좋습니다. 조만간 햇빛의 열로 인한 수축 팽창이나 충격에 의해 자석이 이탈할 수 있기 때문이죠.
내부에 은색의 자석이 제대로 붙어있다면 순간접착제 등으로 더욱 떨어지지 않게 보강해주시고 스프링에 구리스를 발라도 좋습니다.
자석이 제위치에 있지 않다면 사진처럼 제대로 넣어주세요. 자석의 극성이 중요하지만 일단 제자리에만 장착합니다.
왜냐면 서로 반대 극성으로 자리하는게 중요한데 조그마하고 하나만 이탈했을때 자력으로 인해 이리저리 붙어대서 확인해보기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차라리 50% 확율에 맡기고 그냥 넣은뒤 테스트해보고 안되면 다시 자석을 돌리는게 빠르더군요.
꼭 뜯어서 멀쩡하더라도 분해한김에 보강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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