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웨이 나인봇 ES2 시리즈 폴딩 고리 소개 > ES1, ES2, E22, E25

꽤 많은 고리 디자인을 통해 만들어진 V1 이후로 새로 설계했던 V2 고리입니다.

V1은 그냥 둥글둥글한 디자인이었어요.

엣지를 얼마든지 살려도 가공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이 디자인을 설계했는데요.

최종본을 본 MCT 업체 사장님이 찐 한숨을 쉬셨더랬죠 ㅋㅋㅋㅋ

아마 약 1억짜리 장비인 두산 NX6500인가 그랬죠.

소모성 부품 비용, 원자재 알루미늄 합금 블럭 단가, 전기료, 인건비, 작업시간 비용 등을 모두 고려하면 가공을 위한 기기 운용 단가가 상상외로 큽니다.

그렇기에 부품 판매 단가가 제가 생각하던 합리적인 선으로 전혀 나오질 않습니다.

다만 진짜 진짜 연습삼아 시험삼아 원가 진행급 해주신 프로젝트였죠.

나중엔 심지어 알루미늄 아노다이징까지 시도해봤죠. 

근데 마찰이 잦은 부분이라 색이 벗겨지기 때문에 아쉽게도 시험작에 그쳤습니다.

한정판으로 만든 황동 고리입니다.

색상도 살짝 금색이고 워낙 단단해서 열쇠로도 쓰이는게 바로 황동이죠.

보기엔 비슷해보이지만 엄청 묵직합니다. 완전 달라요.

10개만 시험삼아 만들었네요.

금속 고리를 장착한뒤로 힘을 받거나 폴딩한채로  쓰러져도 뿌러지는 일이 없어서 맘은 편합니다.

예전에 구매하신 회원분 동의하에 사진촬영을 했었네요. 금색은 블랙버전에 잘어울리는듯해요.

나중에 더 반드시 필요하고 완성도 있는 부품이면 티타늄으로 만들어보고 싶네요.

프로토 타입의 3D 프린팅 출력은 원준님이 도와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