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지아 킥보드 리뷰 - 4. 실주행 > 미지아, 미지아 프로

본문 바로가기
?전동킥보드 등 PM의 자전거도로 주행이 2020.12.10부터 합법적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미지아, 미지아 프로

정보 샤오미 미지아 킥보드 리뷰 - 4. 실주행

페이지 정보

본문


해당리뷰는 2017년 9월 샤오미스토*라는 네이버까페에 직접 올렸던 내용을 옮긴것입니다. 



지금은 ES2라는 후속기체가 출시되어 기체를 변경한지 오래되었습니다~! 강추 드립니다.


4. 실주행


처음사용자용 주행방법

초기 필수 설정

에코모드로 설정(속도가 낮아 적응과 컨트롤이 쉬움), 

공기압 50PSI 맞추기(타이어와 튜브가 따로놀아 튜브의 마모를 일으킴- 펑크로 쉽게 이어짐),

에너지 회수 '약'으로 설정(특히 완충 상태일경우 여러가지 변수로 문제가 될 소지가 많음 - 특히 한국 지형)

 에코모드 상태에서 킥보드를 가볍게 발로 밀어 올라탄후 스로틀을 약간만 눌러봅니다.

스로틀의 반응이 없으면 더 세게 누르는것이 아니라 발로 밀어 올라타는것을 좀더 강하고 자연스럽게 다시 해봅니다.


스로틀의 경우 처음 출발의 경우만 아니라면 완전히 멈춘게 아닌한 아주느린 상태에서도 쉽게 조절할수 있습니다.


주행느낌과 경험

배터리팩이 아래에 있는 설계의 킥보드들은 무게중심이 낮아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좋은데다 8.5인치의 큰 휠은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괜찮은 수준으로 제공합니다.

경량킥보드가 가벼움을 위해 거의 모든걸 포기한 제품이라면 이제품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무게에 많은걸 가진 제품이라고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정말 부드러운 탄력성으로 돌아가는 스로틀과 E-ABS, 디스크 브레이크는 고급스런 주행 컨트롤을 보장할수 있는 요소 입니다.

잘 출발하고 멈추는데는 더할 나위가 없는데다 브러쉬리스 모터는 실외에서는 듣기도 어려운 수준의 소음으로 의도치 않게 낮에는 사람을 놀래킬수 있는 수준입니다. (밤에는 라이트 덕분에 좀 낫습니다.)

벨은 예전에는 '비켜주세요'의 성향을 가진 벨이라면 샤오미 킥보드의 경우 '놀라지마세요'라는 성향이 되었습니다.

9903053ff506602496f7944516a3bc58_1576142307_3607.jpg 

특정 지역에서의 주행은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구름을 타고 신선놀음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9903053ff506602496f7944516a3bc58_1576142339_4089.jpg
야간 주행시 라이트의 각도가 딱 적당한 각도로 아래를 비추고 있어 편리했으며 높은 위치에 있는 이유로 좋은 시야를 제공했습니다. 

9903053ff506602496f7944516a3bc58_1576142415_4148.jpg
적당히 정비된 젖은 도로에서 주행시에도 미끄러짐 없이 안정적으로 주행이 가능했는데 내려서 실험해보니 킥보드의 무게 만으로도 접지력이 상당해 45도 옆으로 기울인 킥보드를 밀리게 할수 없었습니다. 

9903053ff506602496f7944516a3bc58_1576142448_7035.jpg
잘 정비되지 않고 비로 인해 물웅덩이가 생긴 자전거도로의 경우 물을 가르며 돌파가 가능했으며 젖은 진흙이 쌓인 구간은 슬립이 생기는걸 확인 했습니다. (젖은 진흙은 주의해야합니다.)
비포장 도로의 경우 오히려 젖은 진흙구간보다 안정적이었으며 공사로 인해 모래를 얇게 뿌려논 구간의 경우도 그립력이 좋았습니다. 

등판력
에코모드의 경우 해외 유저의 실험치 그래프에 따르면 실제파워는 일반 모드의 반밖에 되지 않아(최대 250w제한으로 여겨짐) 등판이 불가능한것은 아니나 체감상 힘들어 보이는 구간도 있으므로 심한 언덕이 등장시에는 일반모드로 변경하면 좋습니다.
몸무게 68기준으로 넘지 못한 구간은 140km를 탄 지금상태까지 아직 없었으나 차도 힘들게 올라가는 구간은 등판이 안된다고 보면 쉬울거 같습니다. 
2편 사양의 14%가 그 핵심 근거인데요.
법령에 의하면 일반도로는 최고 12%가 한계이며 숲과 산지 도로의 경우 13~17%이기 때문에 등판력은 사실 무난 그 이상이나 탑승자의 몸무게, 배터리 충전율(전압때문에), 탄력주행 등의 변수가 있겠다 라는 수준으로 참고하면 될거 같습니다.
(세그웨이에서 출시 대기중인 es1과 es2가 각각 10%,11%인걸 보면 미지아의 14%도 꽤 큰수치라는걸 알수 있습니다.단 ES4는 15% 이상)
추가: 특히 몸무게는 등판력에 있어 가장 체감이 되는 변수로 여성라이더나 마른체형의 남자분들은 매우 등판력이 좋아집니다.
9903053ff506602496f7944516a3bc58_1576142690_671.jpg
턱넘기
아무래도 자전거 등보다 작은 바퀴다보니 턱을 넘는것에 신경이 집중되기 마련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바퀴가 작은 스케이트보드는 앞바퀴를 들어주는것으로 해결을 할수 있는데 매번 킥보드의 앞바퀴를 들어줄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생각과 다르게 꽤 턱을 잘넘네요. 곰곰히 살펴보니 8.5인치의 휠은 도시에서 왠만한 턱을 넘기에 나쁘지 않고 앞바퀴에 동력이 있어 회전을 시키고 있는 만큼 어려운 구간도 자체 회전으로 올라 타넘는듯한 효과가 있습니다.
후륜 구동이었다면 아마 턱을 넘는 부분에서는 좀 더 어려움이 있었을법 합니다.
하지만 역시 약간 위험해보이는 곳은 잠깐 끌고 지나치는것이 좋겠습니다.


속도 - 에코모드? no! 안전모드!
초록불이 들어오는 에코모드는 사실 안전모드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스로틀의 조작을 상당히 손쉽고 안정적으로 하게 해주며 미세하게 컨트롤이 가능하다보니 보행자보다 느린 주행까지도 가능합니다.
사실 심한 오르막 구간이 아닌이상 크게 일반모드 할 경우도 없었습니다.
에코모드의 최고속도도 너무너무 빠릅니다. 게다가 이 속도로 오래도록 갈만한 구간도 서울 기준으로는 없습니다.
차도로의 주행은 개인적으로 말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과속은 돌발상황시 사고로 이어질 확율이 크며 그 사고는 중상이 될수도 있습니다.
안전한 운행 추천드립니다.

마인드컨트롤
주행중 사실 제일 중요한것은 킥보드의 균형, 주행컨트롤이 아닌 마인드 컨트롤이 아닌가 합니다.
소득없는 고속주행은 안하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도시 주행시 어차피 곧 빨간남자를 만나므로 무리하게 보행자를 앞서거나 빠르게 피해간다는 행동은 변수가 많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현재 법령도 문제가 많아 조심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9903053ff506602496f7944516a3bc58_1576142786_9769.jpg
도시에서는 아무리 빨리 달려도 곧 이분을 만나게 됩니다.

도심 차도 주행은 사실상 택시, 버스, 우회전차량, 주차차량, 배송차량, 노면 상태등의 안좋은 변수가 너무 많아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면도로(골목길) 주행을 추천드립니다.

크루즈 컨트롤
크루즈 컨트롤의 경우 공식적인 안내대로 도심구간에서는 기능을 끄는게 좋았습니다.
불필요한 상황에서 자꾸 켜지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컨트롤이 더 어려웠습니다.
이걸 사용할수 있는 상황에서는 생각보다는 편리한편이었습니다.

주행코스 만들기
킥보드에 적합한 나만의 주행코스를 만드는것이 예상보다 중요했습니다.
도보로는 굳이 돌아가기 힘들지 몰라도 킥보드로는 전혀 부담이 없기 때문에 좋은 코스로 약간 돌아가는게 좋습니다.
보도블럭보다는 아스팔트로 되어있으며 신호등이 없고 가급적 넓어서 시야가 트여있는 안쪽 도로가 편리한편입니다.

회생충전
간략한 실험으로...
회수강도 '약'에서 약 100미터에 1~2%가 충전되었습니다. 내리막길이나 주행중 붙은 탄력이 충전과 운행효율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100%완충시에 강하게 전력회수가 되는 상황이라면 과충전 방지를 위해 회로차단이 되거나 해서 리셋버튼을 분해하여 눌러줘야만 한다던지 하는 번거로움, 퓨즈가 단락 될수도 있는 엄청난 경사도에서의 큰전기발생, 모터를 태우는 정도의 손상을 야기 시킬정도의 잘못된 운행사례 등을 볼때 생기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기계손상을 예방하는 차원과 고객의 이해도를 위해 자세한 설명을 꼭 추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왠지 소극적으로 대처하는것 같습니다.

어플상에서 고지하고 있는 내용으로는 브레이크를 잡지 않은 상태에서(흔히 말하는 모터브레이크상태) 회생충전이 동작하게 됩니다.

안정감
시중에 나와있는 어떤 구조의 전동계열 탈것중에서도 안정감은 킥보드 방식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전원 꺼짐 문제가 불의에 발생한다 하더라도 넘어지지 않는 다는점이 제일 큰 장점중에 하나며 속도와 상관없이 무게중심을 변화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자전거등에 익숙하지 않은분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킥팁 KIKTIP
개인형 이동수단 커뮤니티
웹관리자 | 나르즈

Copyright © KIKTIP.COM All rights reserved.